JAN.01_퇴근 길 하겐다즈 1+1?그럼 사야지.
+1. 2023 첫 출근 & 과메기
그 경계도 모르게, 2022년에서 2023년이 되었고.
가야지 마음 먹은 것과 다르게 꾀가 났지만.
가기로 한거.. 이모가 보내 준 과메기를 싸들고 늦으막하게 출근.
(출근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김, 초장, 쌈까지 다 손질해 보내줘서 넘 좋다.
생선은 안좋아하고, 해산물만 좋아하는 나도 잘 먹을 수 있게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비록 소주는 함께 할 수 없었고, 도시락 통에 엄마가 야무지게 싸줬는데.
먹느라 사진은 못 남겼지만, 오후 간식(?)으로 셋이 과메기 잘 먹었다.
과메기는 역시 구룡포👍
+2. GS25 하겐다즈 1+1?? 마침 삼성카드도 있내.

시작은 베프였음.
초코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친구의 카톡.
근데 나 삼성카드가 있네?
그럼 하겐다즈를 엄청 좋아하거나 선호하는 건 아니어도, 사야지.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기어이 샀다.

이것만 샀느냐. 아니지.
에이스를 사면, 사브레를 주길래 그것도 샀다.
아이스크림은 에이스에 올려서 먹어야 제맛이지.
사브레는 커피에 찍어먹어야 맛이고.
엄마와 신나서 먹었음.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생각해...
한달 내내 행사라고 하니, 몇 번 더 사먹을 듯.

+3. 새해 계획은 글쎄?아직.
새해 계획은 올해도 없다.
그런거 원래 구정 지나고 시작하는거 아닌가?
계획이 꼭 있어야 하나, 살던대로 하던대로 하자.싶다가도.
새해다짐을 하고 무언가 하고 있는 주변 지인들을 보면,
혼자 뒤처지고 머물러 있는 것 같아 우울해지기도 하고,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러나 아무 생각도 안들고, 의지도 생기지 않는데
굳이 무언가 일부러 발버둥을 쳐야 하나 싶어 가만히 있게 된다.
가만히 있는게 싫었는데, 가만히 있게 된지 몇 년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도통 생기지 않는 의욕과 의지는 어쩔 수 없는 것이어서.
1월 1일 일기도 지금 10일에 쓰고 있잖아?
조금만 더 흐르는 데로.
그렇게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