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

JAN.22_설날의 기록_엄마와 뮤지컬 데이트

Rimimi☆ 2023. 1. 27. 12:00

 

+1. 어쩌다보니 쉬게 된 설, 오전.

 

아빠가 장남이라,

명절은 늘 일이 많고 피곤했는데.

우리집 보물이

수요일에 코로나 확진 되는 바람에.

명절도, 아빠 생신도 안하게 되었다.

 

(설 음력 1.1 / 아빠 생신 음력 1.2)

 

나는 잘 쉬었고,

엄마는 음식해서 오빠네 가져다 주느라

일을 하긴 하였지..

 

기운 없다면서

"할머니가 만든 식혜"

먹고 싶다니 어째.

 

엄마 성격에 바로 만듦.

 

난 느즈막히 일어나

떡만두국 먹고.

좋은 시절이다.

설 전날부터

손에 물과 밀가루와 계란 마를 세가 없었는데.

심지어 이번에는 만두도 안 만들었어.

 

회사(?)라고 해야하나,

회사에서 주는 건 아닌데,

회사와 관련은 있는...

명절마다 푸르온 만두 세트가 오는데.

이번에는 김치만두가 없어서,

김치만두만 따로 샀다.

금요일에 마신 술의 여파로.

몸무게가 늘었고.

토요일에는 진짜 집에 콕 박혀 있었어서,

친구 만나기 전에

대공원이라도 걸으려고 나왔다.

 

그 전에, 잠시 스타벅스 가서

라떼 한잔.☕

 

다이어트 중에도 못 끊는 라떼..

 

 

명절이라 대공원에도 사람이 별로 없다.

정문 쪽 광장에서

전통 놀이 체험 행사를 하고 있었다.

토끼해라고, 나타난.

토끼 두 마리.

 

 

대공원는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데.

요즘 추워서 잘 안 보이다

조금 따듯한 날이라 그런지.

나와 있는 냥이들.

 

대공원 사는 애들이라

사람을 피하지 않고, 와서 잘 부비고.

가끔 냥이들 간식, 물 챙겨주는 분들

무릎에 앉아서 골골 거리며

휴식하기도 한다.

 

구역마다 고양이들이 달라서,

대공원 걸을 때 냥이들 보는 재미가 있다.

🐈🐈‍🐱

 

 

공원이니까,

청솔모도 살고 있다.

종종 볼 수 있음.

 

크게 두 바퀴 돌고 들어왔다.

 

+2. 친구와 수다 타임

 

어제 둘다 씻자, 씻을까 반복하다

결국 못 만나고

침대에 누워있던

주에 한 번은 만나는 베프와 만남.

 

사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기 전에,

2가 백신 접종하려고,

24열린의원 갈겸.

건대로 약속 장소 바꿨는데.

오늘은 안된다며 퇴짜 맞았다.

 

못 맞을거면, 잠실 갔지..

 

 

 

하.... 허탈하게 친구가 기다리고 있던

커피빈으로 갔다.

#커피빈 #오로라멤버스 하고 나서

전보다 더 자주 가는 커피빈.

 

좋아하던 잉글리쉬 머핀 보여서

점심은 아메리카노와 잉글리쉬 머핀!

(트레이너쌤이 알면 기절 하겠네)

 

맛있는데,

잘 먹었는데.

왜 이렇게 딸기 케이크가 먹고 싶을까.

😢

 

둘다 2차로 카페 갈 기세였으나,

설 당일이라 개인 카페들은 안 열었고.

옆에 있는 투썸에도

우리가 먹고 싶은 메뉴는 없고,

건대 병원에 있는 아티제도 가봤으나..

우리가 먹고 싶은 비주얼이 아니어서 포기.

 

엄마 만나기 전까지

시간도 애매하여..

#던킨도너츠 갔다.

먼치킨 하나만 먹고 싶었는데,

왜 여긴 먼치킨 10개 세트만 파냐..

 

카카오 하니딥과 고민하다.

#네스퀵초코우유도넛 선택!

친구는 #츄이스티 선택.

 

흠... 네스퀵초코우유.

이거 보다는 카카오 하니딥이 맛있는 듯.

초코우유라 그런가.

맛이 진하지가 않네.

 

"내일 만나!"

하고 헤어짐.

 

왜 내일 만나냐구요?

우린 할일 없으면 만나요.

 

+3. 엄마와 뮤지컬 데이트.

 

 

수요일에 보고 온 #뮤지컬물랑루즈

엄마 한 번 보여줘야겠다 싶어서.

일요일 저녁공연 보기로 했는데.

아빠가 안간데서,

내가 또 봤다.

지들러 역 빼고는 캐스트 똑같음.

 

 

일찍 도착해서 객석1층 먼저 갔다.

역시! 아직 한산해서,

포토존 찍기가 수월했다.

 

엄마도 찍어주고🤭

 

메인 포토존 옆, 포토존에서.

둘이 같이 찍고.

 

 

둘 다 배가 고픈건 아닌데,

7시30분에 공연 시작하면

3시간 가량 못 먹으니까.

 

패션파이브에 갔다.

 

여기서 딸기 타르트 먹음!🤭🤭

🍓🍰🥯

소원성취.

 

연어크림치즈베이글도 맛있었다.

베이글이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하고.

엄마도 맛있다며, 빵을 사고 싶어했으나.

공연 볼 때 방해 될 것 같다고 안삼..

 

 

역시, 화려하고 화려한

물랑루즈.

 

사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어찌보면 진부한데,

번쩍번쩍한 무대와

음악, 안무만 생각하면

한 번쯤 볼만하다.

 

부모님과 함께 보기에도 괜찮은 듯.

 

(지난 관람 후)

https://rims26.tistory.com/49

 

뮤지컬 <물랑루즈!>아시아 초연 (Moulin Rouge! The Musical)

물랑루즈 최대의 규모 X 최고의 명성 X 최상의 완성도 X 최초의 도전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뮤지컬 〈물랑루즈!〉단 3개월간 허락되는 꿈과 욕망의 세계미국, 호주, 영국, 독일에 이어

rims26.tistory.com

 

하..역시.

아이비 캐스트 보고싶어.

 

2막 초반에

#레이디가가 #베드로맨스

이 때 니니와 산티아고의 춤.

앙상블과 함께 하는 군무.

여기가 정말 난 좋더라.

💃🕺

 

명절에 공연을 다 보고.

참 좋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또 사버렸다.

하겐다즈 1+1.

 

초코 맛은 처음 먹었는데.

맛있네!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하고.👍🍫🍦

 

 

1월 31일까지 행사지만.

이제 더 사지 않겠어.

 

명절 끝나면,

다시 다이어터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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