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_230329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2023.03.29(수) 오후 8시
유니플렉스 1관
호프 #김선영
K #김경수
마리 #홍륜희
과거호프 #이예은
베르트 #송용진
카델 #이기현
책갈피 #김정민 #이지현 #김성재 #김성현 #황성재
소문으로 좋다, 좋다 들었던
뮤지컬 <호프>
이번에는 봐야겠다 싶어서 예매.
SYNOPSIS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베르트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절망 속에서 글을 쓰는 요제프의 재능을 동경한다. 요제프는 자신의 원고를 태워달라는 말을 남긴 채 요절하고 베르트는 요제프의 재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남은 원고를 소중히 보관한다. 독일이 체코를 점령하며 시작된 2차 세계대전. 베르트는 자신의 연인 마리에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요제프의 원고를 넘기고 떠난다. 마리는 피난 속에서도 베르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원고에 집착하며 살아가고 마리의 딸 호프는 원고만 바라보는 엄마의 곁에서, 총성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다.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호프 앞에 나타난 카델. 그는 호프의 인생에 있어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오랜 방황 끝, 중년이 된 호프 앞에 다시 놓인 원고. 에바 호프에게 '원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
요제프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
원고와 뗄래야 뗄 수 없는 '호프'의 인생.
삶의 순간순간 해야했던 선택들.
선택으로 인한 결과와 책임들.
모두 반짝이는 것에 관심을 갖고 얘기 할 때,
그저 '나'를 지키고 싶었던
한 사람의 외롭고 고단했던
삶에 대한 이야기.
짜임과 완성도가 높고,
배우들의 연기와 합도 좋다.
왜 상을 많이 받고,
평이 좋았고, 계속 공연 되는지 알겠다.
어느 순간 눈물 뚝 흐르게 되는 울림이 있는 작품.
EVA HOPE IVGY 에바 호프
"이게 내가 받은 유산,나 혼자 지켜 왔어"
이혜경│김지현│김선영
K
"내가 아닌 너의 이야기로 채워"
김경수│조형균│백형훈
MARIE IVGY 마리
"이것만 있으면 돼. 그럼 집에 돌아갈 수 있어."
홍륜희│김보경
EVA HOPE IVGY 과거 호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인생이야"
최서연│이예은│김수연
BERT HAVEL 베르트
"너의 글, 너의 문장. 빛나던 세상이 사라진다"
송용진│지혜근
CATHAL BEN-ZVI 카델
"내가 틀린게 아냐. 틀린 세상에 내가 태어난 거지"
이기현│반정모
ENSEMBLE 책갈피
김정민│이지현│김성재│김성현│황성재(스윙)
호프 김선영 배우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마리 홍륜희, 과거 호프 이예은 배우도 좋네.좋아.
누구로 봐도 괜찮을 듯.
커튼콜은 촬영이 가능하다!
포옹하는 호프와 K.
이제야 웃는 마리와 과거 호프.
다른 호프도 궁금하군요.
창작 뮤지컬이라는게 놀랍다.
잘 쓰고, 잘 만들었다.
겨울 속에 살던 호프.
당신에게 봄이 왔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