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1 R8_FC서울 vs 수원삼성_230422
축구 시즌이다!
2004년부터 축구관람 메이트 친구와
매일 같이 카톡 중인데.
어느 덧 8라운드.
게다가 라이벌 전.
가야지!!!
경기장 오니 두근두근 하구만!
몇 년 동안 불안 했던 성적으로
진짜 내가 왜 축구 보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가.
짜증도 났는데.
그렇다고 바꿀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나의 팀 FC서울.
이번 시즌 잘 하고 있어서 신나.
하지만 초반이니까 방심하면 안돼🥲
처음 보러 간 FC서울 경기가
2004년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였는데.
그 때 뭣 모르고 E석 앉았다가
빨갛게 익어갔지.
나이가 들어 우린 좀 더 편하게 보고자
W석으로....😊
N석에서 서서 볼 자신도 없고
E석에서 뜨거운 태양과 맞설 자신도 없어.
기성용 선수 있을 때 우승 안되겠니.
우리 성용이 우승 좀.
🥲
우리도 저기 있을 때가 있었더랬지.
깃발이며 응원도구며 들고
목이 터져라 응원 했을 때가 있었더랬지.
시즌권도 사고, 유니폼도 사고, 머플러도 사고.
우비도 사고.
전남 드래곤즈에서 백지훈 선수와 이적 해 온
김진규 선수의 풋풋했던 시절을 기억하는데.
이젠 n년차 코치님이 되었네.
100번째 슈퍼매치.
이기자!
든든한 오스마르.
팔로세비치!
폼 좋은 나상호!
코너킥은 기성용이죠!👍
일류일류 일류첸코 언제 나올거야.
기다리던 황의조 선수의 골!
그 전에 대구전에서도 넣었지만
PK와 골은 느낌 좀 다르잖아:::
황의조 선수 골이었나,
팔로세비치 골이었나.
교체 되고 벤치에서 기뻐하는
영원한 우리의 기캡과 이태석 선수.
경기 끝!
한 골 내줬지만,
100번째 슈퍼매치 FC서울이 승리!
FC서울 vs 수원삼성
3-1
고생했어요.
지금처럼 이번 시즌 쭉 갑시다!
3골 넣고 이기니까 즐거움.
수원삼성이 못하고 있긴 하고,
쌤통이긴 한데..
그래도 조롱하는 응원문화는 좀 없앨 수 없나...
욕 하거나, 조롱, 심한 비난은
경기장을 찾는 어린 관중들이
배울까 겁난다.
이건 점점 더 그러함.
친구네 동네 와서
카페 가 승리의 여운을 만끽하고 귀가!
친구 아들이 같이 못 간다고
자기 대신
2023 K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책을 보냈는데
이거...순위대로 나오는구나
🥲
잠깐 슬펐음.
우리 팀이 너무 뒤에 있어서.
난 동쪽에 살고, 경기장은 서쪽이고.
지하철은 힘들긴 하고.
차 가져 가는게 낫긴 하구나.
맥주를 못 마셔서 그렇지.ㅋ
🤭⚽❤️🖤
다음 달도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