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일, 다롱이가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사진을 찾았다.
우리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해서.
놀라서 초점도 못 맞췄네.
없어진 줄 알았는데,
외장하드에 남아 있었다.
폴더도 따로 있었어.
목욕 시켜 놓은 상태에서 내가 집에 들어왔던 거지!
발이 너무 까매서, 얼굴 빼고 발과 몸을 씻겨줬었다.
우리에게 온 지 이틀 째.
같이 살게 된 냥이가 너무 귀엽고 이뻐서,
출근하기 싫고, 야근하기 싫어서 회사가 더 싫었지..
케이지 속에서 담요에 푹 파묻혀 있던 너.
정말 작고 어렸던 너.
다시 봐도 너무 귀엽잖아 ㅠㅁㅠ
세상에, 내 냥이지만 진짜 이쁘고 귀엽다.
한 달 지난 다롱.
처음보다 좀 통통해진 것도 같다.
하지만 아직도 어린 냥이. 작고 소중해.
천방지축, 날렵, 귀여운 성격.
다른 고양이를 안키워 봤고, 관심이 많지는 않았던 편이지만.
비교적 얌전하고 순한 편.
귀도 너무 귀여워.
집에만 오면 너무 좋았었지.
네가 있어서.
어렸을 때 사진을 더 찾아서 기분 좋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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