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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3

JAN.01_퇴근 길 하겐다즈 1+1?그럼 사야지. +1. 2023 첫 출근 & 과메기 ​ 그 경계도 모르게, 2022년에서 2023년이 되었고. 가야지 마음 먹은 것과 다르게 꾀가 났지만. 가기로 한거.. 이모가 보내 준 과메기를 싸들고 늦으막하게 출근. (출근이라고 하기에도 뭐하지만.) 김, 초장, 쌈까지 다 손질해 보내줘서 넘 좋다. 생선은 안좋아하고, 해산물만 좋아하는 나도 잘 먹을 수 있게 비리지 않고 맛있었다. 비록 소주는 함께 할 수 없었고, 도시락 통에 엄마가 야무지게 싸줬는데. 먹느라 사진은 못 남겼지만, 오후 간식(?)으로 셋이 과메기 잘 먹었다. 과메기는 역시 구룡포👍 ​ +2. GS25 하겐다즈 1+1?? 마침 삼성카드도 있내. 시작은 베프였음. 초코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친구의 카톡. 근데 나 삼성카드가 있네? 그럼 하겐다즈를 엄.. 2023. 1. 10.
2022.DEC.29_Good bye +1. 블로그만 보면 한 게 없는 2022. ​ 2022년. 딱히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지 않았지만, 계획이란 걸 세우고 싶지 않게 시작이 좋지 않았다. 노원구 보건소 때문에 화내면서 시작한 1월. 그리고 이런저런 일로 감정이 폭발하다 못해 연소되어버린 1월 말. ​ 딱히 커다란 결과물이나 성과가 손에 쥐어진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는 살아왔는데. 그 모든 걸 부정당한 것 같은 그날의 느낌과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1년이 지나가는 시점에 조금 희미해지긴 했지만,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았다. ​ 그냥 그렇게 2022년이 지나간다. ​ +2. 마무리된 것. ​ 아쉬움이 아예 없진 않지만, 그나마 마무리된 것은 대학원. 도무지 논문은 써지지 않아, 작년 한 학기를 더 다녀 학점 졸업을 신청했다. 20.. 2023. 1. 10.
2011.MAY.15 스물일곱의 5월15일 00시 일기. 그래, 바람 잘 날 없는 우리의 20대는 오늘도 이렇게 지나간다. 의미 없는 말을 강가의 바람에 날려 보내고, 달콤한 블랙티 라떼로 씁쓸함을 지우고, 허심 탄해 하게 속 마음을 내비치며 걷고, 울분을 토하고 토해도 이 우울함과 허전함은, 너무 오래 된 것이어서, 아무도 해결해줄 수가 없다. 너에게 내가 의미가 있는가를 묻지 않고, 나에게 너가 어떤 의미인지도 묻지 않는다. 서로에게 상처받고 비난해도, 결국 지금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같은 시간, 같은 것을 필요로 해 서로를 찾게 되는 것은, 웃기게도 나에겐 너고, 너에겐 나다. 몇 번이고 서로에게 또 상처를 받겠지만, 지겨워하겠지만, 또 쉽게 그 상처까지 이야기하며,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랄 거다. 우린 너무나 오.. 2020.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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