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 SEASON 2
2023.05.15(월)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루드비히 반 베토벤 #박효신
안토니 브렌타노 #윤공주
카스파 반 베토벤 #이해준
프란츠 브렌타노 #김성민
베티나 브렌타노 #전민지
밥티스트 피초크 #이정수
요즘 관람운이 좋은듯.
막공날 베토벤을 봤다.
앞서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을 했고,
세종에서는 약간의 수정을 거쳐
시즌 2라고 하는데.
시즌 1을 보지 않아,
달라진 점은 알 수가 없다::
SYNOPSIS
불멸의 음악, 불멸의 사랑
19세기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아버지의 폭력과 학대 속에서 자란
아픈 과거를 지우지 못한 채,
사랑과 사람을 불신하며 외롭게 살아간다.
갈채와 환호를 받던 그의 음악과 달리
차가운 시선과 냉소적 수식어만이 붙었던 그는,
자신을 무시하고 비웃던 귀족들에게
사과 받고자 킨스키 군주를 찾아간 자리에서
우연히 토니 브렌타노를 만나게 된다.
사랑을 믿지 않는 베토벤과
한번도 사랑을 느껴본 적 없는 토니는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다.
베토벤은 청력을 상실한다는 불치병 진단을 받고
절망에 빠지지만,
토니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위로를 전하며
폭풍 같은 사랑의 감정을 키우게 된다.
하지만, 세간의 관심이었던
그들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폭로되고,
토니는 자신의 가족이 상처받을까 두려워
베토벤과의 만남을 거부하게 된다.
사랑하는 토니를 잃은 베토벤은
마침내 청력을 상실하게 되고,
어두운 악상의 그림자만이 삶에 드리우게 되는데...
베토벤 사후 그의 유품에서 발견 된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스토리라고.
공연 보고 와서 찾아보니,
불멸의 연인으로 추정되는
베토벤의 여인들이 2-3명 있는데,
안토니도 그 중 한 명이라고 하긴 함.
공연과 실제는 많이 다르긴 하더라..
원래 아무리 불멸의 사랑이니, 영원한 사랑이니 외쳐도..
그 시대에 그게 흔한 일이어도
일단 '불륜'은 아름답게 다가오지도,
안타깝지도 않은 스토리라...
공감을 좀 못하긴 했다...
아, 안토니 남편과 베토벤 원래 친구처럼 지냈다고.
카스파는 착하게 나오지만,
마음대로 출판 계약하고, 속 좀 썩였던데...
사실 난, 베토벤의 음악인으로서의 고뇌나
그런 과정이 나오는 줄....
스토리에 대한 개인적 취향은 접어두고,
음악 좋고, 볼 거리 많긴 하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
박효신│박은태│카이
안토니 브렌타노
조정은│옥주현│윤공주
카스파 반 베토벤
이해준│윤소호│김진욱
프란츠 브렌타노
박시원│김성민
베티나 브렌타노
전민지│최지혜
밥티스트 피초크
이정수
앙상블
이강, 이우승, 백시호
도례미, 박시현, 김경택
윤지인, 장여진, 고철순
이건민, 김락현, 조시연
윤데보라, 최훈호, 박직찬
전기수, 송정은, 김연준
윤나영, 최사랑, 이용준
강예나, 장현, 채서연
혼령
임지영, 신지혜, 김홍인
조해인, 최영재
김지혜, 차규민
아이들
쇼르쉬│김주안, 차승수, 최지훈
막시│장세린, 조소은
요시│김아진, 정다엘
스토리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딱 EMK뮤지컬 느낌인데.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EMK스타일.
베토벤이 오케스트라 지휘하는 장면에서
연주자분들이 흰색 가발 쓰고
연주하는 장면 재밌었다.ㅋ
가사와 대사가 잘 안들려..
내 귀가 안 좋은 거겠지.:
뮤지컬 하는 박효신 처음인데.
넘버 끝날때마다 콘서트장 같아서,
집중이 되려다가 으잉? 하며 파사삭.
조금 낯설었다::
'취미생활 > 뮤지컬_연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극 <百人堂 태영>_230521 (0) | 2023.05.23 |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부산_230510 (6) | 2023.05.16 |
뮤지컬 <비밀의 화원>_230423 (1) | 2023.05.16 |
뮤지컬 <로빈>_230405 (0) | 2023.05.15 |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_230329 (0) | 2023.03.30 |
댓글